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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벨로다인에 투자…“'라이다' 2021년 상용화”
조회수 : 1825   |   2020-09-17

현대모비스는 레벨3 자율주행시스템 양산과 레벨 4,5 단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라이다 센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춘 미국 벨로다인사에 전략적 투자를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벨로다인에 5000만달러(약 600억원)를 투자하고 라이다 양산과 관련한 기술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오는 2021년 레벨3 자율주행용 라이다 시스템을 양산해 국내와 아시아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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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다는 카메라, 레이더와 함께 자율주행에 필요한 핵심 센서다. 특히 차량 운전의 주도권이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넘어가는 레벨3 이상의 자율주행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센서로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라이다 기술 확보가 필수적이다.

자율주행 차량에서 라이다는 레이저(빛)를 발사해 그 반사 신호로 사물이나 보행자 등 차량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 라이다를 활용하면 카메라와 레이더 대비 야간이나 악천후에 정밀 인지가 가능하다. 정지 상태이거나 움직이는 타깃의 거리와 속도를 정확히 감지하는 장점도 있다.

벨로다인은 지난 1983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사로 2005년부터 라이다 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해 왔다. 벨로다인의 라이다 기술은 고해상 분석 능력과 소형화, 저전력 설계 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양산 가능한 라이다 중 기술적으로 가장 앞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벨로다인은 최신 라이다 센서를 현대모비스에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한 소프트웨어 를 바탕으로 라이다가 센싱한 데이터를 처리해 라이다 시스템을 최종 완성한다.

고영석 현대모비스 기획실장은 "라이다 선도 업체인 벨로다인과 안정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양산 가능한 핵심기술 확보를 앞당기게 됐다"며 "미래차 분야의 기술경쟁력과 사업확대를 위해 다른 기술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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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조선비즈 진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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