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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레이싱…서킷 시속 130km 주행에도 안정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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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1
2023 자율주행 챌린지 결승전에서 건국대 AutoKU-R팀의 자율주행차가 트랙을 달리는 모습.(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차 기반의 무인 자율주행 레이싱 대회를 열었다. 대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자율주행차가 용인스피드웨이 서킷을 질주하며 자율주행 기술을 견줬다.
올해 자율주행 챌린지는 세계 최초로 양산차(아이오닉 5) 기반의 서킷 자율주행 레이싱 경기로 개최된 점이 특징이다. 실제 레이싱 경기와 같이 3대의 자율주행차량이 동시에 출발해 2.7㎞의 용인 스피드웨이 좌측 코스 총 10바퀴를 주행한다. 누가 가장 먼저 결승점을 통과하는 지를 겨루는 만큼, 기존 자율주행 챌린지에 비해서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졌다.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 것은 자율주행차에 탑승자가 한명도 없다는 사실이다. 여기에 레이싱 경주인만큼 추월과 회피 등 치열한 접전도 흥미로웠다. 예선전을 통해 랩타임이 빠른 순서대로 참가 차량의 출발선상 위치를 배정하는 등 실제 레이싱 대회의 규정을 똑같이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최종 결선에는 건국대(AutoKU-R팀), KAIST(EureCar-R팀), 인하대(AIM팀)가 순서대로 그리드에 배치됐다. 첫 번째 바퀴는 시속 30㎞로 제한된 주행이 진행됐다. 이후 제한속도는 100㎞/h로 높아져 다섯 번째 바퀴부터는 속도제한이 없어진다. 이때부터 모든 구간에서 추월이 가능하다.
1위를 차지한 건국대 AutoKU-R팀에게는 상금 1억원과 함께 미국 견학 기회가, 2위 KAIST EureCar-R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과 싱가포르 견학 기회가 제공됐다. 인하대 AIM팀에게는 챌린지 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이 시상됐다. 1, 2위 수상팀에게는 추후 서류 전형 면제 등 채용 특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출 처 : 브릿지경제 김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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